반지하나 옥탑방, 고시원 같은 열악한 주거지를 이른바 '지·옥·고'라고 부르기도 하죠. <br /> <br />서울시가 이를 안심주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지하 방은 사들여 새로 짓거나 비주거용으로 바꾸는 식으로 점차 줄여나가고 고시원은 공공기숙사로 리모델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반지하 방입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 흔적이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. <br /> <br />[권도희 / 서울 북아현동 : 솔직히 말하면 제 인생에서 이런 물난리를 맞나 절망했습니다.] <br /> <br />지금은 보일러를 바꾸는 등 주거성능개선사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특별시장 : 며칠 더 고생하셔야 겠네요. (12월) 18일 입주 예정이면 그래도 20일 가까이 되네요.] <br /> <br />서울시가 주거안전망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나 화재 등 여러 위험에 노출된 반지하, 고시원, 옥탑방, 이른바 지·옥·고가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반지하는 매입이나 정비를 통해 점진적으로 줄입니다. <br /> <br />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건물부터 매입해 기존 지하층은 비주거용으로 전환하고 지상층은 임대주택으로 활용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안심주택은 2026년까지 만6천여 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노후 고시원은 시가 사들여 리모델링하고, 정비사업 공공기여로 확보한 부지를 활용해 1∼2인 가구용 공공기숙사를 세웁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개포동 구룡마을 같은 곳에서 판잣집·비닐하우스에 사는 취약계층은 공공주택 이주를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특별시장 : 지옥고를 비롯해서 판자촌, 또 비닐하우스 이런 서울에 몇 남지 않은 열악한 주거형태를 함께 개선해나가는 것이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진정한 대책이 되어야 되지 않느냐….] <br /> <br />아울러 서울시는 주거취약 계층 실태를 파악하는 표본조사를 격년으로 시행하고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보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균 (chong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302125389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